오늘은 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해외 개봉일인 6월 22일보다 약 2주가량 빠르게 국내 개봉(2018-06-06)했다고 하죠?
공휴일에 맞춰서 개봉한걸까요?
전작에 대한 기대와 함께 주인공 크리스 프랫을 보러 개봉일에 조조영화로 보고 왔습니다ㅋㅋ
아무래도 공휴일에 개봉한 건 나이스 타이밍 인것 같아요^^
안타까운 소식은, 영화가 하나 개봉할 때마다 논란이 있는것 같아서 좀 마음이 안좋네요ㅠ_ㅠ
다른 나라보다 일찍 개봉해서 왠지 기분이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수위조절 때문에 수 초 가량이 삭제되었다는 말이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스토리 상 흐름을 깨는 정도는 아니고,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들은 안 좋아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이 정도면 만족해요 저는ㅎㅎ
전작에서 주인공 "오웬 그래디(크리스 프랫 님)"와 벨로시랩터들 간의 유대감,
그리고 "티렉스(티라노 사우르스)"와 협력해서
"인도미누스 렉스(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공룡)"를 물리치는 장면이 인상깊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오웬"과 벨로시랩터 "블루"의 유대관계가 돋보였습니다.
블루는 다른 랩터들 보다도 오웬을 잘 따르고, 공감능력이 있는 공룡이었는데요,
쥬라기월드가 폐쇄된 후, 화산폭발에서 공룡들을 구하러
다시 섬을 찾아가 블루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찡한 감동이 있었어요.
블루가 그새 오웬을 잊진 않았을까,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숨죽여 보게 됐었어요..
단지, 공룡들을 구하는 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기도 했죠!
(부들부들)
영화는 중간중간 생명에 대한 가치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섬으로 향할때도, 폭발하는 섬을 떠나올 때도 계속해서 말이에요.
영화가 끝나고도 이렇게 멋지게 생긴 "브라키오 사우르스"의 울음이 계속 생각났어요ㅠ_ㅠ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며, 힘겹게 섬에서 탈출하고나니
이 영화의 새로운 빌런(?)이 등장하네요.
어쩜 이렇게 새로운 공룡들을 잘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그 박사님이 있는 한은.. 계속 새로운 공룡들을 만들어 내겠죠 아마?
섬에서 공간을 옮긴 후에는, 공룡들과 숨바꼭질이라도 하듯이
긴장감을 만들어내더라구요~
이 영악한 공룡은 "인도미누스 랩터(인도랩터)"라고 합니다.
인도미누스 렉스와 랩터의 유전자를 섞어 만든 공룡이에요.
작고 빠른데다, 교활한 지능을 가진 녀석이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며, 긴장감과 무서움을 줬어요ㅠ.ㅠ
(꿈에 나올까 무서운 녀석.. 저 손꾸락 봐 손꾸락 무솨무솨)
새로운 인물인 "메이지 록우드"!
저 이불 속에 있는 아이가 이렇게 생겼어요. 다음편에서도 활약을 할 것 같으니깐 잘 봐두자구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셔야 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 아이가 쥬라기월드 대참사의 장본인이자, 이 영화의 주제인 것 같아요.
순수한 이 어린 아이는 한마디를 남깁니다.
"어쩔 수 없었어요. 다들 살아있는 생명이잖아요. 저처럼.."
유전공학으로 만들어진 존재라 할지라도,
엄연히 살아있는 생명체이고,
인간의 탐욕에 의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제를 전달한 대사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액션이 많고, 화려하다 보니 눈요깃거리가 많았던 것 같고,
호기심과 긴장감을 주는 공룡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의미를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돋보였습니다.
(시간의 제약 때문인지, 중간중간 끊어지는 것 같고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다음편에서 더 많은 스토리를 풀어갈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오락영화로써는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구,
최종 엔딩 크레딧 다 끝나고 나서 쿠키영상이 1개 있어요.
안 보셔도 큰 지장은 없겠지만, 있으니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예고편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