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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2를 보고 왔습니다^^
맘마미아 1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가서 보고 왔죠~
영화를 보기 전에 호불호가 너무 갈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그래도 전 뮤지컬 영화도 좋고, 아바 노래도 좋고, 재밌게 보고 왔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도나(엄마. 메릴 스트립)와 소피(딸.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모녀간의 애틋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
자그마치 10년만에 개봉한 2편에서는
엄마 도나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도대체 어떻게 내용을 만들지 궁금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나가 세상을 떠난 후, 소피가 엄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그리고 재개장 오픈파티에 세 아빠와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를 초대하죠.
오픈 파티를 준비하면서, 엄마의 추억과 비밀 얘기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엄마의 젊은 날, 그리스 섬으로 오게 된 이야기와 세 아빠를 만나게 된 장면들과
호텔 개장을 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하는 현재의 소피의 모습이 교차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소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뒤로 갈수록 감동적이에요ㅠ
그리고 엄마 도나 역에 메릴 스트립 분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젊은 도나 역으로 출연한
릴리 제임스 분도 너무 매력적으로 나온 것 같아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어 눈여겨 보게 된 배우가 한 명 추가됐답니다.
특히 젊은 도나의 이야기가 나올 때는
신인 연기자들이지만 연기만큼은 신인같지 않은
뉴페이스들을 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어요~
지금 저사람이 세 아빠 중에
과연 누구일까 하는 궁금함도 있었구요 ㅎㅎ
맘마미아는 역시
노래가 인상적입니다.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노래 듣다 보면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가버려요.
어쩜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특히, 댄싱퀸이 나올 때는 정말 일어나서 같이 으쌰으쌰 박수치고 싶어져요!!
꾹 참아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다같이 춤추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이런 맛에 맘마미아를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0^
소피와 엄마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세 아빠들과 함께 하는 맘마미아2!!
전작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록 속편에 대해 평가가 까다로워지기 마련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제 생각엔 딱 그냥 맘마미아 인것 같아요~
예쁜 바다와 섬, 그리고 흥겨운 음악 그것만으로 충분히 족한 영화입니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약간의 걱정했지만,
댄싱퀸 나온 순간 이미 끝났어요 (역시 댄싱퀸은 댄싱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로라고 한 사람 누구..? Did you...?
아, 그리구
최종 엔딩크레딧 모두 끝나고 나서
쿠키 영상이 1개 있어요^^
내용 전개와는 상관 없지만 이왕이면 끝까지 맘마미아2를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약간 스포를 하자면 아저씨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에요 ㅎㅎ)
마지막으로 예고편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