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10주년을 맞았답니다.
아이폰용 버전은 2010년 3월 18일,
안드로이드용 버전은 2010년 8월 23일에 출시됐대요.
오늘은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카카오톡의 성장스토리를 한 번 살펴보려고 해요.
기사 보다가 예쁘게 잘 정리해주신 분이 있어서
그림 퍼왔어요. 감사합니다^^
1. 무료 메시지, 단톡방, 보이스톡, 오픈채팅
우선, 카카오톡 하면
모바일에서 최초로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걸로
화제를 모았었죠.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즘과 달리
당시엔 글자수마다, 메시지 1통마다 비용이 나갔는데,
무료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그룹채팅 기능으로 여러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한다는 것도
문자메시지와는 차별점이고요.
실제로 출시후 1년만에 1천만, 이듬해 4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제는 "전화해", "문자해" 보다
"카톡해"라는 말이 일상이 되었죠.
카카오톡의 핵심인 채팅 기능은
보이스톡, 오픈채팅으로 점점 진화를 했네요.
더이상의 업그레이드가 있을까 싶은 순간에도
항상 새로운 서비스로 놀라움을 주었어요.
(폰에서도, PC에서도
카톡없이 못살아 정말 못살아 ㅋㅋ)
2. 이모티콘, 사진, 동영상 공유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깊이 자리잡은 카카오톡은
이모티콘, 선물하기 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크게 성장했어요.
아무래도 이모티콘을 쓰면
단순 텍스트 문자 메시지보다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잖아요.
저도 대화를 마칠때는 꼭 이모티콘으로 마치는
습관이 생겼어요.
(카카오 공식 이모티콘 다수 보유자 ㅋㅋ
뭐니뭐니 해도 우리 어피치가 제일이지)
사진, 동영상 공유가 쉽고 간편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지금 스마트폰이 카메라의 성능을 강조하는 이유,
이동통신사가 네트워크 속도 경쟁에 열을 올리는 이유
모두 사람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카톡처럼 모바일에서의 공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국민캐릭터, 카카오프렌즈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가 출시하는 모든 서비스에
등장하다보니, 자꾸 보면서 정이드는지
국민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죠.
라이언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카카오프렌즈는
제통장을 탈탈 털어가고 있어요ㅋㅋ
카카오랑 콜라보 하면 후라이팬도 사고 싶고
마사지기도 사고싶고..
(어떡하죠 제 텅장ㅠㅠ)
4. 모바일 게임
카카오하면 모바일 게임을 빼놓을 수 없죠.
모바일 게임에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확보를
보다 쉽게 만들어 주고, 대신 게임에서 발생된 수익의 일부를 수익모델로 내세웠습니다.
초창기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는 "카카오랑 하면 된다!"라는 하나의 '보증수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애니팡, 드래곤 플라이트, 모두의 마블, 프렌즈레이싱 등이 대표적인 게임이죠.
'카카오 게임하기'로 온국민을 하트홀릭으로 만들었어요.
하트 없인 게임을 못하잖아요~ 하트는 온만큼 돌려주어야 하는법^^
(잠시 추억여행에 흐뭇하네요 ㅋㅋ)
5.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에 탑재된 형태로 출시돼
금융과 IT가 결합된 핀테크 시대를 열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간단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송금, 투자, 간편보험까지!
그리고 카카오뱅크는 K뱅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승인을 받았어요. 오프라인 창구없이, 실물통장 없이 운영이 되는데
훨씬더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하고, 이자를 더많이 받고 적금도 붓고!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게 무슨 은행이냐던 저희 엄마도 26주 적금 하고 계세요 ㅋㅋ)
카카오는 지난 10년간 우리 삶을 편리하게 바꿔놓았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카카오로 했던 일들이 막 떠오르면서
세상 참 좋아졌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정말 지난 10년간 카카오와 떨어져 있던 시간은
단 한순간도 없었던 것 같아요.
카카오는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산업과 산업을 잇는
가교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카카오가 또 어떤 재밌고 편리한 서비스를
출시할지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